부산대학교가 수도권 집중화를 벗어나 과학을 매개로 한 창작활동을 지역에 확산하고자 지역기업과 함께 과학독서 아카데미를 개설해 창의적인 과학인재 발굴을 위한 과학창작활동을 지원한다.
부산대는 과학 분야 독서와 창작물 개발을 통한 창의적인 과학인재 발굴과 육성에 기여하고자 과학 문화를 함께 배우고 나누고 경험하는 「PNU-DRB 과학독서 아카데미」를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다고 11일 전했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해 1월 김세연 국회의원, ㈜DRB동일 및 동일고무벨트㈜와 과학인재 발굴을 위한 과학 및 SF 창작문화사업 협약을 체결했고 첫 사업으로 지난해 ‘제1회 김진재 SF 어워드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인간은 어디에서 왔는가?’ 라는 대주제 아래 강사· 참여자와 함께하는 1박2일간의 <과학창작워크숍>과 과학 대중 강연, 메이커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 <과학창작마당>으로 오는 8월 17일과 18일 이틀간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진행된다.
<과학창작워크숍>은 과학 분야 창작 활동에 관심 있는 부산·울산·경남의 만13세~27세 이하 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총 30여 명을 선발해 개최한다. 워크숍은 △생명 혹은 뇌과학에 대한 과학 칼럼쓰기(송민령 작가) △대중과 과학을 잇다-과학 기사 쓰기(고호관 작가) △만화로 풀어보는 과학정보와 이미지(김명호 작가) 등 총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는 28일까지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접수가 가능하며 프로그램 신청은 1인 1프로그램으로 제한된다. 프로그램별 2명씩 총 6명을 선발해 우수 창작자로 시상할 예정이다.
<과학창작마당>은 과학독서 아카데미 기간 동안 국립부산과학관을 방문하는 일반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특강과 메이커 체험으로 구성한다.
특강은 8월 17일 오후 3시 30분 국립부산과학관 1층 중회의실에서 이은희 작가가 ‘과학과 스토리의 만남 : 코스믹 에이지, 우주에서 육아하기’ 라는 주제로 열 예정이다. 메이커 체험은 책갈피, 독서등 만들기, 그림 그리기 등과 방문자 기념품 지급, 다채로운 이벤트 등이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