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시각디자인학전공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역사와 지역 위인들을 알리기 위해 각종 홍보물들을 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홍보물 제작은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사회에 재능기부의 형태로 공헌하는 경성대 '서비스 러닝' 교과목에 디자인학부 이방원 교수와 시각디자인학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로 2년째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학생들이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부산의 독립운동가 6인(김법린, 박차정, 박재혁, 장건상, 안희재, 한형석)을 소개하는 홍보영상, 포스터, 리플렛, 카드뉴스, 웹툰 디자인 등의 홍보물을 제작했고, 이렇게 제작된 홍보물들은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독립정신 이어받기 엽서쓰기대회', '독립유공자 유족 시구' 등의 각종 행사들과 언론매체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부산지방보훈청은 100주년 기념품에도 학생들이 제작한 이미지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3·1운동과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경성대 시각디자인학전공 학생들은 올 1학기에도 부산보훈청과 연계해 '2020년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 부산의 6.25 호국인물 3인의 홍보용 포스터 디자인 제작'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애국심 고취와 나라사랑정신 함양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한편 경성대가 지난해부터 정규교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는 '서비스 러닝'은 학생 스스로 사회봉사 참여를 통해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직접 실천하고 학점을 취득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