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는 본교 예술종합대학 사진학과 학생들이 학과 단과대학 건물 환경미화원들에게 감사의 꽃과 케이크를 선물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선물 증정은 학기를 마무리하며 그동안 사진학과 학생들이 공부하는 경성대 12호 멀티미디어관의 환경미화를 담당하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사진학과 2·3학년 학생들이 2019년도 1학기동안 조명실기와 커머셜포토 수업에서 걷은 벌금을 담당교수와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선물 구입비용으로 사용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경성대 사진학과 조명 실기와 커머셜포토 수업에서는 학생이 수업 시간에 수업내용과 관계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벌금을 내게 된다.
사진학과 3학년 전호선 학생은 “어쩌면 매일 마주치는 감사한 이모님들의 성함도 모른 채 3년이나 되는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하니 제가 너무 무심했던 게 아닐까 하고 반성하게 되었다”며 “좋은 취지로 시작하게 된 이일에 동참해서 참으로 뜻깊고 덕분에 깨끗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어 참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