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였던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한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아이콘의 전 멤버였던 비아이의 마약 의혹에 대해 강력부에서 수사한다고 21일 밝혔다.
비아이 사건은 가수 연습생이었던 A씨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다가, 마약 구매와 관련해 비아이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내용을 제출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비아이가 마약과 상관이 없다고 했지만, 이후 진술을 번복했다.
A씨는 진술을 번복하면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전 대표가 회유와 협박을 했다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이는 올해 23살로, 본명은 김한빈이다. 작년 멜론뮤직어워드 송라이터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6인조인 보이그룹 아이콘 멤버였다.
비아이는 지난 12일 “한때 너무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그 또한 겁나고 두려워서 하지고 못했다”고 사과하며 아이콘에서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