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네모세상, 네모친구' 소개 리플릿.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뮤지컬 공연 사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뮤지컬 공연사업은 도교육청 자체 재원과 농협, 한국정보화진흥원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총 9차례 공연으로 6천여 명의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공연을 개최한다.

3일과 5일 농협 후원으로 뮤지컬 작품 '드림스쿨'을, 오는 10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후원으로 뮤지컬 작품 '네모세상 네모친구, 오!해피스쿨'을, 9월부터 11월까지는 도교육청 자체사업으로 경남 소재 지역 극단을 활용해 초·중등용 학생 수준에 맞게 뮤지컬을 제작·공연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문화·예술적 콘텐츠를 활용한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함과 동시에, 청소년들의 '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시켜 예방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갈등상황 발생 시 관계회복의 관점으로 학교생활을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허인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청소년들에게 이번 공연이 학교 및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을 재인식하고 이를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사업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자신과 타인을 소중히 여기고 건전한 교우 관계를 맺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