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19.07.16 15:55:29
동아대학교 링크플러스(LINC+,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 사업단이 부산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보육 환경 개선, 인문 글쓰기 등 ‘지역사회 공헌형’ 5개 프로젝트를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과 지역사회 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문화 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헬스와 도시문화재생, HEARTS(인문·사회·예체능) 분야 등 모두 5가지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각 주제에 맞는 전공 교수와 학과, 지자체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부산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거북목 치료 프로젝트 영상 제작 및 배포(권영성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지역-대학 사회적 연결을 통한 치매예방 및 세대 간 소통형 스마트 헬스 케어 지원사업(박현태 건강관리학과 교수) △사하구 영양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헬스 케어 지원사업(김오연 식품영양학과 교수)을 실시하는 등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인문·사회·예체능 분야가 복합된 ‘HEARTS’ 분야에선 △깡깡이예술마을-生(생)을 두드리는 울림의 글쓰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프로젝트에는 소설가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소설 작품을 창작하고 지역 특색을 전달하는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도시문화재생 분야에는 한현석 교수를 비롯한 산업디자인학과와 사회적 기업 ‘마켓토바토’가 손을 잡았다. 이들은 ‘부산 서구 지역의 영·유아를 위한 창의적 보육 및 공간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 영·유아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보육 서비스 커뮤니티 플랫폼 구축하는 등 창의적 보육 및 효율적인 교육 공간 기능 향상을 돕는다.
이 과정에서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지역사회 공간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플리마켓과 무료 교구 컨설팅, 장난감 대여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현석 교수는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양질의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 도시문화재생과 연계해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마켓토바토의 방호성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센터 운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동아대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