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승학캠퍼스 경동홀에서 열린 동아대 교수학습개발센터 ‘2019학년도 1학기 학습프로그램 성과발표회 및 시상식’에서 관계자 및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학교 제공)

동아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는 ‘2019학년도 1학기 학습 프로그램 성과발표회 및 시상식’을 지난 16일 승학캠퍼스 경동홀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운영 중인 학습 프로그램 중 △동아스터디 △Jump-up 기초학력강화 △동아 학습 UCC △글로벌 튜터링 △학습컨설팅 △Learning Talk(러닝 토크) △DAU 자기관리학습법 등 7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교수학습개발센터의 대표 학습 프로그램인 ‘동아스터디’는 교내 교과목 또는 다양한 비교과 학문을 함께 공부하고 싶은 학생이 서로 연결돼 스스로 공부하는 협동학습 프로그램이다. 이번 동아스터디 부문에선 ‘람다 에너지’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기공학과 학생들로 이뤄진 ‘람다 에너지’ 팀은 이번 스터디를 통해 목표로 설정했던 ‘전기기기’ 과목에서 팀원 전원이 A+ 학점을 받고 전기학회 제11회 스마트에너지 경진대회에서도 금상(한국전력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Jump-up 기초학력강화’는 우수한 학업능력을 가진 학부생 멘토가 학업이 부진한 멘티들의 기초학습과 학교생활 등을 관리‧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선 고승일(건축공학과 3) 멘토팀이 최우수상을, 김민성(건축공학과 3) 멘토팀, 장윤나(기계공학과 4) 멘토팀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프로그램 ‘글로벌 튜터링’은 외국인 강사와 함께 활동하며 재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습득하며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국제적 안목을 높이고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이나 심리적 압박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Goofy Bunch’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아 학습 UCC에선 ‘보빙사(조선시대에 우호, 친선 및 교섭을 위한 목적으로 외국에 파견하는 사절단)를 꿈꾸는 한 유생이 2019년으로 시간여행을 와 영어학습법을 배운다’는 스토리텔링을 담은 UCC로 ‘동아학당’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아학당’팀의 김광호(국제무역학과 4) 학생은 “동아대 유학생 서포터즈를 했던 친구들과 힘을 모아 각자의 외국어 학습법을 새로운 방식으로 공유하고 싶었다”며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인 친구들이 직접 출연하며 촬영을 도와줘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성배 교수학습개발센터 소장은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동아대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활에서 많은 것을 얻고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