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부산지역본부는 23일 오전 10시 30분 KNN시어터 강당에서 사업장 사업주, 노동자, 안전보건관계자와 산업안전보건 유관기관 및 전문기관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함께 지킬 안전, 모두가 누릴 권리‘를 캐치프레이즈로 2019년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부산행사로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과 안전보건 기술세미나가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부산시 변성완 행정부시장,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서영기 의장, 부산경영자총협회 박주완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재예방 및 안전문화정착에 기여한 공이 우수한 유공자 및 사업장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으로는 대한제강 ㈜녹산공장 채정우 공장장 등 7명이 수상했다. 부산시장 표창으로는 ㈜보쉬렉스로스코리아를 비롯한 2곳의 단체가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공로를 인정받았다. 더불어 (사)대한산업보건협회 부산경남지역본부 권태규 건강진단팀장을 비롯해 7명이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으며 쌍용건설(주)부산사직아시아드 쌍용예가아파트 신축공사현장 강동길 부장을 포함한 2개의 단체와 개인 4명이 이사장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서 노·사 대표가 △사망사고 절반으로 줄입시다 안전결의문 선언 채택 △해군기지사령부 군악대의 연주 및 안전실천의 결의를 표방하는 퍼포먼스 등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에는 산업재해 사망사고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건설업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현대건설(주) 부산엘코델타시티2단계 제3공구 조성공사 현장 등 6개소가 참여했고 △건설현장 추락 사망사고예방을 위한 기술세미나가 열렸다.
최기동 부산고용노동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산재예방 유공자를 격려하는 한편 “2022년까지 산업재해 사망사고 절반으로 줄일 수 있도록 참석자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며 “정부도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추락·끼임·질식을 예방하고 건설·제조·조선·화학 ·서비스업 등 고위험 사업장을 집중관리해 지역 노동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