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여자친구 기획사를 인수한다.
30일 음악계에 의하면, 빅히트는 최근 걸그룹 여자친구를 보유한 쏘스뮤직의 지분 인수계약을 완료해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라며, 쏘스뮤직이 기존 경영진을 유임한 상태로 레이블의 독립적인 색깔을 유지한 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시혁 대표가 이끄는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성공에 힘입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며, 이를 토대로 멀티 레이블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빅히트는 방탄소년단, 에이트 이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주로 남자가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소속 남자가수들도 상당히 부드러운 스타일이다.
쏘스뮤직은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 등 6명의 멤버로 구성된 여자친구를 기획하고 있다. 여자친구도 부드러운 스타일이라, 기존 빅히트의 남자가수들과의 호흡이나 콜라보레이션 등에서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기 쉬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