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하계 단기초청 프로그램 결과발표회' 후 단체 기념컷.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는 29일 교내 사람관 강당에서 해외 자매결연 체결 대학교 학생들의 '2019 하계 단기초청 프로그램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대 국제교류원이 주관한 하계 자매결연대학 단기초청 프로그램(CWNU International Summer Camp)은 창원대 및 창원시를 세계에 알리고 재학생-유학생 간의 인적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난 8일부터 3주 간 미국과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등 세계 11개국 30명의 학생이 참여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3주 동안 한국어 학습을 비롯해 창원시 관광과 주관의 창원시 팸투어, 프로야구 경기 관람, 케이팝댄스, 태권도, 사물놀이, 다도 등을 체험하고, 경주와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를 탐방하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학습하고 문화를 경험했다.

특히 초청유학생들은 지난 3주간 창원대 재학생과 함께 팀을 이뤄 한국과 관련된 공연 및 발표를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며 서로 활발한 교류를 나누었다. 학생들이 준비한 프로젝트는 결과발표회를 통해 모든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에드워드 제시카(뉴질랜드 와이카토공과대학교 스포츠과학과 2년)는 “창원대에서 재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창원대 학생들과 소통하고 세계를 향한 시각을 넓이면서 함께 발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창원대의 글로벌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더 많은 교류를 이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창원대 이주형 국제교류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도 해외 명문대학과의 협약을 확대하고, 세계의 더 많은 대학들과의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