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산과 재약산을 품고있는 밀양 표충사 주변에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숲 놀이터'가 개장했다.
경남 밀양시는 단장면 구천리 표충사 입구 관광지에 '우리아이 마음 숲 놀이터'를 6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우리아이 마음 숲 놀이터'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어린이들의 모험심을 길러주는 놀이기구(6종)와 하천과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숲 하늘길이 설치돼 있다.
놀이터 옆에는 무더위를 피해 밀양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르는 시전천이 있어 피서철 명소가 될 전망이다.
사명대사의 호국성지로 널리 알려진 표충사 주변을 환경친화적인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는 생태탐방로 조성을 이미 완료했으며, 숲 체험을 위한 공간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표충사를 들머리로하는 명품 등산로가 천황산과 재약산에 이어지고 있으며, 재약산 아래에 있는 고산습지는 국내에서 희귀한 것으로 동식물 조망과 연구에 보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표충사 주변을 포함해 영남알프스 자락의 천황산과 재약산 주변을 국내 최고의 숲 휴양과 관광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