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는 이해증진사업 중 국외현장실습의 일환으로 간호학과 수강생 12명, 교수 3명으로 구성된 봉사팀이 지난 8월 11일부터 7일간 필리핀 나가시티 GOA 지역에서 해외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봉사팀은 지역 내 사전요청에 따라 심폐소생술 교육모형을 준비해 BCMA 고등학교 교사와 상급생, 조산사 전문학교(Fatima school of science & technology) 학생과 교수를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또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Tobgon, San Isidro 마을을 방문해 의료혈압, 혈당 측정, 상처관리와 보건교육,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손 씻기와 상처 관리교육을 실시하고 기증품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학생들은 방학 중 등교해 교육 자료를 만들고 심폐소생술 및 보건교육 집중실습 보완 등을 준비했다. KOICA 지원금으로 준비한 구급함과 춘해보건대 교직원 및 지인들로부터 기증받은 의류, 신발, 학용품, 상비약 등도 전달했다.
봉사팀 학생 대표 조민정 학생은 “이번 경험으로 국제개발협력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달았고 더 많은 학생들이 이런 수업을 들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춘해보건대학교는 지난 1월 24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2019년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과 이해증진사업’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수업과 ODA 전문가초빙 특강, 다국적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보건교육, 초등학생 대상 세계시민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개발협력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