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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단체 “이용섭 시장, 시민단체 공적 비판 폄훼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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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9.08.27 09:04:49

참여자치21은 “이용섭 광주시장이 시민단체의 공적비판 활동을 폄훼했다”면서 이 시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참여자치21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5일 ‘광주형일자리 입장 전문’에서 ‘종합적인 시각에서 대안제시보다는 매사를 비난하고 폄하만 하는 일부 단체 …(중략)’라고 발표한 전문은 시민단체의 공적비판 활동을 폄훼한 것"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비난했다.

참여자치21은 “전문에 표기된 ‘일부 단체’는 어디를 말하는 것인가? 지난 20일 광주형일자리 관련 입장문을 밝힌 단체는 참여자치21과 모 정당 시지부였다”면서“시민단체는 권력감시와 사회개혁운동을 주로 펼치는 우리 사회의 공익활동 영역이다. 활동가들은 나름 사명감을 갖고 소명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용섭 시장은 그런 시민단체의 지역현안에 대한 공적 비판과 감시활동을 비난과 폄하만 하는 ‘몽니’ 시민단체로 끌어내리는 인식을 극명하게 보여줬다”면서 “대단히 부적절하고 비상식적인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참여자치21은 “박광태 대표이사의 부적격 인사결과에 대한 입장 표명 과정을 충분한 근거를 갖고 성명서를 냈다. 적임자로서 적합하다고 환영하기 어려웠다”면서“그런데 이 시장은 ‘매사 비난과 폄하나 하는 단체’로 일부 단체라는 표현으로 싸잡아 비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과 시정, 광주시민의 염원사업인 ‘광주형 일자리’사업 등에 대한 공적 비판과 의견표출, 감시활동을 하는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귀를 강제로 닫게 하고, 손발을 묶고 입을 틀어막겠다는 권위주의적이고 관료주의에 기반을 둔 선민의식의 발로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참여자치21은 “이는 민·관 협치시대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전근대적이고 오만한 권력자 위치에서 시민단체를 바라보는 아주 위험한 반민주적 리더십의 전조 현상”이라고 비난했다.

참여자치21은 이용섭 시장에게 전문에 밝힌 ‘일부 단체’를 구체적으로 밝힐 것과 폄훼 발언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이용섭 시장은 이 같은 단체의 요구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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