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김종현 교통안전본부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중앙보훈병원 허재택 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과 27일 중앙보훈병원 회의실(서울 강동구)에서 교통사고 피해 아동·청소년 보장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앙보훈병원은 보장구센터의 전문 기술력을 활용해 보장구를 제작하고 공단은 제작에 필요한 재원을 부담한다. 향후 대상자를 모집해 보장구를 지급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만 18세 미만의 교통사고 피해 중증 장애인 총 6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50만원 한도 보장구를 지원한다. 보장구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 공단에서 지원받고 있는 아동·청소년 8명에게 보장구가 우선적으로 지원되며 나머지 인원은 사단법인 교통사고피해자지원 희망봉사단 등 외부기관과 협업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교통사고 피해가정의 삶의 질 개선 및 권익증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교통사고 피해 중증 장애 아동·청소년 보장구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에 참여해 주신 중앙보훈병원장님 이하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병원 보장구센터의 전문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보장구를 교통사고 피해 아동·청소년에게 지원하고 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