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진행된 ‘2019년 제5회 DGB 사회공헌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GB사회공헌재단 제공)

DGB사회공헌재단은 28일 오후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2019년 제5회 DGB 사회공헌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올해 7월부터 약 두 달 여 간 ‘미래를 함께하는 Best Partner’를 주제로 다양한 사업을 공모 받았다. 전국 대학생과 대구·경북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에서 약 70여개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업이 출품됐다.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아이디어 부문’과 사회복지기관에서 실제 필요한 사업위주의 ‘사회공헌사업 부문’ 두 가지 부문으로 진행됐다. 아이디어 부문은 실현 가능성·효율성·창의성을 고려했으며 사회공헌사업 부문은 적합성(취약계층 소외자들의 필요와 욕구를 얼마나 충족시키는지)·실현가능성·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이후 심사를 거쳐 70여개의 작품 중 약 40여 팀을 1차로 선별했고 최종 수상에는 대상 4팀을 비롯한 총 12개 팀이 선정됐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DGB 지점 인프라를 활용한 실종자 조기발견 및 실종 예방’을 주제로 발표한 영남대 김민국 학생이 대상에 선정됐다.

또 사회공헌사업 부문에서는 ‘DGB시니어 연극단’을 제안한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 ‘독거장애인 대상 우리 동네 인싸되기 프로젝트’ 황금종합사회복지관, ‘정신 장애인을 위한 작업장 공간 마련’ 달구벌정신센터 등 3개 팀이 대상에 선정돼 총 4개 팀이 올해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민국 학생은 “평소 막연히 생각하던 아이디어를 현실에 적용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는 과정이 매우 뜻깊다. 실질적으로 적용돼 DGB의 지역사회, 지역민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는 사업으로 자리 잡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만 접수하던 예년과 달리 사회공헌 ‘사업’ 부문을 추가해 선정된 사업에는 각 1000만원(총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 사업은 추후 선정기관과 DGB가 협업사업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사회공헌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김태오 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전국 대학생과 복지시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실용적이고 뜻깊은 아이디어와 사업을 발굴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선정된 아이디어와 사업을 잘 활용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