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 의료진이 삼랑진농협 관내 농업인 및 고령 어르신들에게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은 30일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진중학교 강당에서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료지원 현장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해운대구을), 하명곤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박재민 농협중앙회 지역복지여성국장, 박민규 농협중앙회 밀양시지부장, 김주현 삼랑진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삼랑진농협이 주관했다.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의료진이 삼랑진농협 관내 농업인 및 고령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침과 뜸, 부항 치료를 실시하고 노후생활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과 돋보기를 제공했다.

현장을 찾은 윤준호 의원은 의료진과 봉사단체 관계자를 격려하며 “도시와 농촌의 소득·복지 격차 해소와 행복한 농촌건설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또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농업인 행복버스 의료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막바지 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기원하며 행복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농촌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