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19.08.30 17:52:33
동아대학교는 본교 간호학과 동아리 ‘간공딱(간호학과는 공모전이 딱이야)’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들이 최근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주최 ‘2019 워라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골든밸런스’는 고용노동부를 의료진, 직장인을 환자로 비유한 상황극을 통해 워라밸의 중요성을 나타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유연근무제’와 ‘근무시간 단축제’, ‘시간선택제’ 등 관련 제도를 처방으로 활용하고 유머러스하게 용어를 설명한다.
또 ‘간공딱’은 애드리움 주최 ‘2019 동아리 홍보 공모전’에서 대학생활과 연기·촬영·편집 등 동아리 활동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간공딱이 딱!’으로 2등, 지난 2017년 국군 29초 영화제에서 특별상(출품작: 대한민국 군인은 항상 뛰고 있습니다)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활약했다.
이외에도 최근 tbs 교통방송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시민영상 특이점’에 방영된 단편영화 ‘간주’는 취업난으로 인해 여유가 없는 청년들의 삶을 보여주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에게 메시지를 던졌다. 이들은 ‘노래에도 간주가 있듯 삶에서도 휴식이 있어야 한다’는 주제를 영상에 담아냈다.
동아리 회장인 이반석 학생(간호학과 3)은 “전공과 관련된 공모전에도 도전하고 있으며 특히 간호학과의 특성을 공모전에 대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골든밸런스’란 작품에 나온 듯 워라밸이 붕괴된 환자의 의료 중재를 하는 장면에서도 간호학이란 전공 덕분에 더욱 사실적으로 연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간공딱’은 올해 ‘간공딱영상저장소’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각종 공모전 출품작과 함께 ‘월간공딱’ 시리즈물을 연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