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부산지방우정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우편물의 안전하고 정확한 배달을 위해 오는 2일부터 9월 17일까지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에 각 우체국 및 우편집중국에서는 명절 우편물의 완벽한 소통을 위해 비상 근무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추석 명절 소통 기간은 작년 추석 명절에 비해 3일 줄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배달 예상 물량은 1.5%가 감소된 253만 3000통의 소포우편물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평균 배달물량은 22.6%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특별소통 기간 중 집배 보조인력 등 500여 명의 추가 인력을 투입하고 600여 대의 운송차량 및 각종 소통 장비를 동원해 우편물 소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별소통 기간에는 당일 특급 소포우편물의 접수가 중지된다.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는 생물 등 부패성이 있는 우편물의 접수가 제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1주일가량 빨라 날씨가 더운 관계로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나 육류 등 신선식품은 반드시 아이스팩을 함께 넣어 포장하고 가능한 우편 물량이 적은 2일 이전 발송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