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종영소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사진 9장과 함께 “촬영장에 가는 모든 날이 설레고 들떴습니다”라고 밝혔다.
아이유는 “너무 많은 배려와 사랑을 받아서 헤어지고 싶지 않은 여름이었습니다”라며 “밝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어 결정한 드라마였는데 끝에 장만월이 절 이렇게 많이 울릴지 몰랐어요. 알고 보니 제가 눈물이 엄청 많은 사람이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유는 “어느 때보다 미련과 애정이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저는 오래 못 보낼 것 같으니 늦었다 생각 마시고 다시 보기로도 많이 봐주세요”라며 “함께 울고 웃으며 델루나와 여름을 보내 주신 시청자 분들께 말로 못다 하게 감사합니다. 만월”이라고 적었다.
죽은 영혼들의 호텔인 ‘호텔 델루나’의 주인인 만월 역할을 맡았던 아이유는 인간 지배인 구찬성(여진구 분)과 호텔을 함께 지켜온 김선비 등 3명의 동료귀신과 함께 생의 한을 풀었다. ‘호텔 델루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아이유는 생전 한옥에서 한복을 입고 누워 낮잠을 자는 모습, 여진구와 함께 자신이 깃든 나무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 호텔 지배인들과 함께 하는 모습, 드라마 스테프들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 등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