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4일 전국 4대 항만공사(울산, 부산, 인천, 여수광양)와 함께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공공부문의 청렴문화를 민간으로 확산하기 위한 추석 공동 청렴·윤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대 항만공사 청렴·윤리협의체’ 구성 이후 공동으로 실시하는 첫 캠페인으로 공공분야의 다양한 부패방지 및 청렴도 향상 활동과 사회적 책임 이행 기반의 윤리경영 제도 홍보를 위해 기획했다.
본 캠페인을 위해 4대 항만공사에서는 각 기관장의 윤리경영 추진 의지를 밝히고 공정한 직무 수행, 부당 이득 수수 금지, 갑질 행위 근절, 윤리위반 및 갑질 행위 신고 등의 내용이 수록된 공동 윤리경영 가이드북을 발간·배포했다.
또 UPA에서는 청탁금지법, 부패신고시스템 등에 대한 내용이 수록된 청렴 리플릿을 외부에 배포하고 공사에 방문하는 민원인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민원실에 비치했다. 아울러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건전한 공직문화 확산 및 부적절한 선물 관행 근절을 위해 청렴서한문을 배포할 예정이다.
UPA 고상환 사장은 “지역이 다른 4대 항만공사의 첫 공동 캠페인으로 청렴·윤리경영의 중요성을 범사회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공공부문의 다양한 청렴·윤리 활동을 민간으로 확대해 범국가적 청렴문화 확산 및 윤리경영 정착에 힘을 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UPA는 9월 간 청렴토크콘서트 개최, 윤리·인권캠페인 실시 등 임직원이 함께하는 청렴·인권의 달을 운영해 윤리·인권경영 내재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