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는 6일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2019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주관하는 본 대회는 2010년 미래 자동차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외 45개 대학, 64개 팀에서 8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진대회는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전기자동차는 ▲창작기술 ▲주행성능 ▲가속 및 제동 ▲짐카나 4개 부문을 평가한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제한시간 내 신호·비신호 교차로와 이벤트 규정 준수 주행미션을 통해 순위가 정해진다.
특히 자율주행자동차 부문은 올해 처음 실도로 환경을 구현한 자율주행실험도시 ‘K-City’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City는 공단이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경기도 화성의 자동차안전연구원 내 36만㎡(11만평) 규모로 구축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전용 테스트베드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 등을 비롯해 총 2870만 원의 상금이 수여 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신규참가팀 중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팀에게 수여하는 베스트루키상을 신설해 신규참가팀의 참여를 독려했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더해져 생동감 있는 대회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본 경진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관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