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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자가조직 이용한 로봇 유방재건술 성공

최근 대두된 림프종 등의 부작용 단점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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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19.09.06 16:07:42

유방외과 이석원 교수 로봇 수술팀이 유방재건술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대병원 제공)

부산대병원은 유방외과 이석원 교수 로봇 수술팀이 ‘자가조직을 이용한 로봇 유방재건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석원 교수팀은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최신 로봇 수술기인 다빈치로 유방재건술을 시행했고 해당 환자는 4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이번 수술은 유방암을 제거하고 동시에 자가조직인 등 부위 근육을 이용해 유방의 형태를 복원하는 유방재건술(부분 유방절제술 및 광배근 피판술)이다.

기존에 보형물을 이용한 로봇 유방재건술은 여러 병원에서 시행 중에 있지만, 자가조직을 이용한 로봇 유방재건술은 전국에서 두 번째다. 특히 보통 유방재건술은 성형외과에서 하는 반면에 이번 부산대병원에서는 유방외과 단독으로 유방절제술과 자가조직을 이용한 로봇 유방재건술을 동시에 시행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 할 수 있다.

이석원 교수팀은 2016년부터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에 내시경을 이용했으며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로봇을 이용한 자가조직 유방재건술로 발전시켰다. 로봇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은 타 수술법에 비해 피부 절개를 최소화해 흉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수술 중 선명한 시야확보와 정밀한 기구조작이 가능해 보다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이번 이석원 교수에게 수술을 받은 환자는 자가조직 공여부인 등에 전혀 상처를 남기지 않고, 겨드랑이 부위의 피부 절개만을 이용해 유방암을 제거하고 동시에 유방재건술을 받았다.

이석원 교수는 “유방암 환자는 암이라는 두려움과 동시에 여성성을 상실한다는 박탈감을 느낀다. 따라서 암에 대한 치료뿐만 아니라 유방재건술을 통해 여성으로서의 자신감과 심리적 만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최소한의 절개로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은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대병원 하홍구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센터는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외과 및 이비인후과 등 여러 과에서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수술법의 지속적인 개발과 다양한 수술 분야 확대를 통해 환자와 가족에게 질병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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