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는 부산대기술지주㈜가 교육부,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한국모태펀드 2019년 교육계정 출자사업’에 올해 선정돼 42억 원 규모의 대학창업펀드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 ‘2019년 대학창업펀드’에 선정된 부산대기술지주㈜는 올해 42억 원 규모의 대학창업펀드 운용을 위한 ‘부산대대학창업제2호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했다. 7월 24일 부산대 효원산학협동관 102호에서 조합 결성총회를 가졌으며 지난 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을 완료했다.
이날 조합 결성총회에는 업무집행조합원인 부산대기술지주㈜와 유한책임조합원인 숙명여대기술지주㈜ 및 경상대산학협력단, 특별조합원인 한국벤처투자㈜의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조합 규약 및 사업계획 등을 승인했다.
부산대기술지주㈜가 업무집행조합원으로 9억 원을 출자한 ‘부산대대학창업제2호 개인투자조합’은 한국모태펀드가 특별조합원으로 30억 원, 숙명여대기술지주㈜ 및 경상대산학협력단은 유한책임조합원으로 3억 원을 출자해 총 42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이 펀드는 기술창업의 기반이 되는 교내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대학창업기업에 투자총액의 80%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대학창업펀드 조성 사업’은 대학 등(25%)과 정부(75%)가 매칭해 조성한 펀드를 통해 대학 내 초기 창업 기업에 투자하는 사업이다. 2017년도에 최초로 추진돼 총 5개 조합을 결성(총 188.5억 원)·완료했으며 2018년에는 총 6개 조합(총 230억 원)이 운영됐다. 올해에는 대학창업펀드에 모태펀드가 150억 원을 출자해 1차 모집에 3개 조합(결성예정액 총 125억 5000만 원)을 선정했으며 2차 출자사업은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