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19.09.09 16:53:20
신라대학교는 대학원 전자·에너지소재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현지(25세) 씨가 지난달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첨단소재 분야 국제학회 ICAFM2019(The 4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의 논문 발표에서 우수 연구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씨는 논문의 제1 저자로 이 학회에서 발행하는 Key Engineering Materials(ISSN: 1662-9795) 학회지 2019년에 실릴 예정이다. 논문 제목은 ‘Enhanced Electromagnetic Wave Shielding Effectiveness of Carbon-based Nonwoven Fabrics by H2 Plasma Treatment’로 탄소 기반의 부직포 섬유 표면에 수소 플라즈마 처리를 통해 전자파 차폐율을 향상시킨 차폐 소재에 관한 연구다.
이 연구는 현재 5G 영역에 사용되는 고주파수 대역(3.4~3.8㎓ 및 24.25~27.5㎓)에서 방출되는 유해한 전자파 차단에 필요한 것으로 향후 그 필요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김 씨는 학부 과정부터 현재 석사과정까지 김성훈 교수의 지도로 탄소 나노 소재의 합성과 이를 이용한 전자파 차폐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해 2학기 석사과정에 입학한 후 1년 동안 제1 저자로 SCI-E 논문 외 총 2편의 논문을 냈다.
이번 수상에 대해 김 씨는 “지도교수님이 연구에 대한 열의를 바탕으로 조언과 해외학회 참여 기회를 만들어 주신 덕분에 이번에 국제학술행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현지 씨는 남은 석사 1년 동안 해당 연구에 대한 추가적인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를 정리하고 국제저널에 SCI 논문을 게재하기 위해 연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