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9일 울산 농아인협회(울산시 중구 소재)에서 청각장애인 대상의 캘리그라피 강의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청각장애인의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발판으로 캘리그라피 강의 후원금 약 450만 원을 울산 농아인협회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캘리그라피 강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강의실 빔프로젝터 설치, 강사 강의료, 수업 도구, 교·보재 및 샘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캘리그라피 교육이 청각장애인 분들에게 즐거운 수업이자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발굴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4월부터 치매 노인의 사회적 자립 지원을 위한 ‘주문을 잊은 카페’를 매달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다문화 가족의 영화 관람을, 이달 2일에는 지역 내 새터민의 합동 차례상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