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남산동캠퍼스 전경. (사진=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는 202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총 1548명 모집에 6622명이 지원해 4.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일반고-교과)전형에서 사회복지학과가 18.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학생부교과(글로벌인재-면접)전형에서 경찰행정전공이 12.44대 1, 실기(외국어능력우수자)전형에서는 일본어창의융합학부가 6.62대 1로 가장 높았다.

부산외대 관계자는 “고령사회 진입으로 사회복지, 노인복지 분야 취·창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복지학과에 대한 수험생의 관심이 증가했고, 경찰행정전공 졸업자의 경우 경찰공무원 채용 시 경찰행정학과 특채에 반영된다는 점이 이번 수시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어창의융합학부의 경우 최근 한일관계가 경색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취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반영돼 여전히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타 전형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외대 입학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