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오는 18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진해 보타닉뮤지엄에서 ‘보타닉뮤지엄 도큐멘트 및 Maker’를 전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창원대 예술대학은 지난 5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제1호 사립수목원인 보타닉뮤지엄과 ‘2019년 Creative 지역산업 맞춤형 브랜드 Maker 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창원대는 15주에 걸쳐 포토존 설계, 스토리텔링, 보타닉 요정 제작,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해 뮤지엄의 브랜드화를 담은 도큐멘트와 다량 변형생산이 가능한 자연친화적 재료의 요정들인 Maker 제품을 선보인다.
해당 자료는 창원시뿐만 아니라 전국의 자연생태계 관계기관들과 공유하고 의견수렴과 소통을 통해 발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전시는 자연에 대한 관심을 도심에 끌어들이고 활성화해 시민들에게 도시에서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창원대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자연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해 경남지역의 수목원과 우포늪 등 도시환경과 자연생태계문화의 조화를 통해 브랜드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시를 총괄하는 미술학과 김홍진 교수는 “창원대의 ‘Creative 지역산업 맞춤형 브랜드 Maker 사업’은 학생들의 현장교육을 실질화하는 교육적 성과, 캠퍼스의 꽃길 만들기 사업을 비롯해 창원시 도심의 자연생태계 조성, 우포늪 생태계 조성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김 교수는 “이 사업은 우리 주변의 소중한 자연자원들을 알리고 보호하며 시민들이 향유할 기회를 늘려나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에 상응하는 자연친화형 문화예술교육 연계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