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LINC플러스사업단은 창원시 의창구 ‘범숙의 집’ 진입로에 대한 ‘사람, 안전한 스포트라이트 ‘행복하길’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창원대 LINC플러스사업단은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한 진입로를 조성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마무리해 범숙의 집에서 생활하는 여성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했다.
창원시의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에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가 투입된 이 프로젝트는 범숙의 집 여성청소년들에 대한 CPTED 관련 교육과 자발적 참여를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행복하고 안전한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프로젝트 이름을 안전골목 ‘행복하길’으로 정했다.
‘행복하길’은 벽걸이 조명, 보안등, CCTV, 출입구 안내판, 비상벨, 학생들의 소망이 찍힌 목판화 등이 설치됐고 창원시 의창구청의 지원을 통해 최종단계인 아스콘포장 작업을 끝으로 프로젝트가 완료됐다.
창원대는 이번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교수 및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범숙의 집 내 북카페 조성, 예술대학의 콘서트 초청 등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또 매년 설·추석 명절을 맞아 대학 구성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다.
LINC플러스사업단 박경훈 단장은 “앞으로도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범숙의 집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의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범숙의 집은 가정 해체·폭력 등에 노출된 여성청소년들을 보호·양육·치유하는 가정공동체이자 성장교육을 위한 대안교육 위탁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