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컴퓨터공학부 출신 한준 씨(24)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 주최한 ‘2019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학습근로자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은 한 씨는 300만 원의 상금과 유럽 연수의 특전을 부상으로 받았다.
한 씨는 지난 9일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공동 주최 ‘2019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자신의 성공담을 발표해 수상하게 됐다.
올해 2월 졸업한 한 씨는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지난해 신라대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일학습병행)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부산에 있는 IT서비스기업인 ㈜BNK시스템에 취업해 현재 근무 중이다.
한 씨는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 참여 당시 실무교육을 받았던 BNK금융그룹 산하 ㈜BNK시스템의 사내 일학습병행제 우수 연수자로 선발돼 입사하자마자 계장으로 진급하기도 했다.
한편 신라대가 수행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주관 IPP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0억 원씩 5년간 정부지원금으로 대학과 기업이 연계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과 관련해 신라대 IPP사업단은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4학년 1학기에 학과 수업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도록 한다. 2학기에는 해당 기업의 요구를 반영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의 체계적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산업현장 실습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