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19.09.23 14:55:44
동아대학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K-move’ 사업 우수 운영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우수과정으로 선정된 동아대 운영 사업은 ‘미국 해외 취업 글로벌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테크니션, 물류무역, 비즈니스, 디자인 등 4개 과정이다.
이로써 동아대는 2015년 이후 5년 연속 우수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사업을 운영하는 98개 기관 중 가장 많은 우수과정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K-move 사업은 98개 대학 및 기관에서 171개 과정을 운영했고 이 중 우수과정은 42개다.
총 학생 50명을 선발해 내년 2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영어교육과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미국 뉴욕과 캘리포니아주 등 주요 도시에 소재한 한국 대기업 지사 및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할 예정이다.
동아대는 청년들의 해외 진출 도전을 내실 있게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K-Move’를 통해 최근 7년간 20여억 원을 지원받아 300여 명을 미국 현지에 취업시켰다. 2017년엔 프로그램 참가 학생 취업률 100%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취업률도 92%에 육박해 2016년 대비 이수율과 취업률이 모두 상승했다.
동아대 글로벌인재개발센터장인 최규환 학생·취업지원처장은 “2017년부터 우리 대학이 자체 개발한 해외 취업캠프를 실시하고 최근엔 미국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취업처를 확보하는 등 대학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화상 멘토링으로 도움을 주는 미국 거주 동문과 꾸준한 취업 스터디로 학생들에게 최신 취업 정보를 아낌없이 제공하는 취업지원실 모든 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