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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인공지능시대, 지성이란 무엇인가’ 세미나 개최

김상환 서울대 교수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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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19.09.24 14:37:21

지난 20일 오후 3시 경성대학교 누리소강당에서 ‘인공지능시대, 지성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김상환 교수가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 예술종합대학은 지난 20일 오후 3시 누리소강당에서 ‘인공지능시대, 지성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시대 인공지능(AI)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진보의 흐름에 맞춰 인간의 지성이란 무엇인가를 진단하는 목적에서 기획됐다. 이 세미나는 예술종합대학의 가을 지(知/智) 특강 시리즈 중 첫 번째 강연이다.

초빙 강사로 나선 서울대 철학과 김상환 교수는 ‘2045년에는 인간이 인공지능을 통제할 수 없게 되는 시점이 온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며 “궁극적으로는 인간이 로봇의 지배를 받게 되는 대전환의 시점이 다가온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예술적 창조이며 그것과 맞물린 반성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법이 있어야 하는 이유를 되묻고, 정의란 무언가를 다시 질문하는 것이야말로 ‘반성적 판단’이며 이는 인간 고유의 이성적 영역, 즉 지성이라고 일갈했다.

김 교수는 이런 관점에서 지금까지의 인공지능은 자폐아와 같다고 말하며 “영화 ‘레인맨’의 주인공은 전화번호부를 통째로 외울 수는 있어도 자신이 하는 일이 갖는 의미를 알지 못한다. 따라서 인공지능과는 다른 인간적 사고의 특성은 감정과 관련된 문제이며 이는 예술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진해 예술종합대학장은 “인공지능만이 인류의 미래를 장밋빛 신세계로 이끌 수 있다고 말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과연 인간의 이성이란 무엇이며 지성이란 무엇인가를 되묻고 예술의 역할을 탐구하는 의미에서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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