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 18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층 대강당에서 ‘대장앎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장앎의 날’이란 대장암 등 대장항문 질환으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대장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의미로 ‘암’을 ‘앎’으로 바꿔 대장암 극복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 강좌에는 의학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대장질환과 대장암 환자, 환자 가족 및 대장암에 관심 있는 모든 일반인이 참석했다.
대장항문외과 한언철 과장은 강좌에서 대장암의 원인과 증상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대장암의 원인은 서구화된 식습관 및 비만, 흡연, 음주 등의 생활 습관과 적은 육체적 활동 등이라며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를 야채와 함께 적절히 섭취하고 흡연과 과도한 음주를 삼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이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 과장은 최근 젊은 연령에서도 대장암의 발생률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어 이상 증상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진료와 검사를 받아보길 권유했다. 이후 대장암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언철 과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대장암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대해 직접 알려드릴 기회가 된 것 같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라며 “대장암을 진단 받더라도 전문의와 상의 후 적절하게 진단 및 치료받을 경우 완치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우수 의료진과 의료 기술로 4년 연속 대장암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