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설안전공단은 국내외 케이블교량 관련 4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교류워크숍(ICSBOW, International Cable Supported Bridge Operators Workshop)을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진주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시설안전공단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서 공단 특수교관리센터에는 특수교통합관리계측시스템 소개 및 케이블점검로봇을 활용한 안전점검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현황을 공유했다.
또 한국·중국·홍콩 및 일본의 특수교 유지관리 현황과 예방적 관리를 위해 수행되고 있는 강교·케이블재도장·클라우드 기반의 SHMS 등 신기술에 대해 열띤 토론도 벌였다. 이후 참석자들은 공단 특수교관리센터에서 관리하는 고흥권의 현수교량인 팔영대교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케이블지지교량운영자협회(ICSBOA)에서 매년 개최하는 아시아지역 국제워크숍이다. 케이블지지교량(특수교)의 사회적인 이슈나 기술자들의 관심사항을 주제로 해 관련 전문가 발표 및 토론 시간을 갖는 등 활발한 기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단 유동우 시설관리본부장은 “워크숍을 통해 각국의 케이블지지교량 전문가들의 유지관리 기술 및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게 돼 앞으로 케이블지지교량의 안전 및 유지관리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