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으로 한반도가 영향권에 들어갔다.
2일 기상청에 의하면, 제18호 태풍인 미탁은 이날 정오 제주도 서귀포시 해상에서 북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 미탁은 이날 밤 9~10시경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초 12시경 상륙이 예상됐지만 이동속도가 빨라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태풍 미탁은 전남 해안에 상륙한 후 남부지방을 통과해 오는 3일 경북 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제주도와 전남, 광주시 등 남부지방에 태풍 특보가 발령된 상황이며, 오는 3일까지 밤 사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일 수도권 지역에도 날이 흐린 상황이며 비가 내리고 있어서 태풍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