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복서’ 골로프킨이 국제복싱연맹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승리했다.
6일 겐나디 골로프킨은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세르기 데레비안첸코로부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9월 세계복싱평의회(WBC)와 세계복싱협회(WBA)의 미들급 통합 타이틀매치에서 멕시코의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에서 패배했던 골로프킨은 다시 승리하며, 42전 40승 1패 1무의 기록을 이어갔다.
골로프킨은 누구일까. 골로프킨은 카자흐스탄 국적으로 올해 37살이다. 미들급 타이틀 최다 방어 기록(20회)을 가진 복싱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외조부(세르게이 박)이 고려인으로 한국계 혈통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