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19.10.07 16:12:41
신라대학교는 본교 대학원 교육학과에서 상담심리로 박사학위를 받은 박영순 씨와 상담학과 석사를 수료한 장수진 씨가 각각 설립한 기업이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았다고 7일 밝혔다.
예비 사회적 기업 지정 후 3년 이내에 일정한 심사를 거쳐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으면 보다 많은 정부지원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 이들은 지난 9월 26일 부산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시 주최 ‘2019년 제2차 예비 사회적 기업 지정서 수여 및 일자리 창출사업 교육’ 행사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박 씨가 설립한 사회적 기업은 ‘다중체계치료연구소’로 사회적 위기계층인 소년범죄자, 학대 피해자, 비행청소년 등을 상담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사업을 운영한다. 또 장 씨가 설립한 ‘마음을 그리다’는 아동, 청소년의 진로, 정서, 인성 등의 심리적 역량을 증진하는 마음캠프 등을 주로 운영한다.
이들 두 예비 사회적 기업 운영을 통해 대학 및 지역사회의 현안인 소년범죄와 학교폭력을 감소하고 건강하고 자기주도적인 아동·청소년을 육성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이번에 설립한 예비 사회적 기업은 창업 후 대학 출신을 직원으로 채용해 대학 기반의 새로운 고용모델을 창출했다는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