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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시각장애인용 위한 ‘흰지팡이’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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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9.10.15 17:24:07

박찬구 회장이 시각장애인용 게이트볼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박찬구)이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서울시 강동구 소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백남식)에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흰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orld Blind Union)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에서 1980년 10월 15일 선포한 기념일이다.

흰지팡이는 9단 안테나형이며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다.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흰지팡이를 포함해 총 2만3000여개의 시각장애인용 보장구와 제작지원금을 기증해 왔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이번 지원금으로 총 1430개의 흰지팡이를 제작해 도움이 필요한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장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전달식 이후 참가자들은 야외에 마련된 간이 게이트볼 체험장으로 이동해 안대를 착용하고 시각장애인용 게이트볼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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