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부산 서대신동에서 분양 중인 재개발 아파트 단지 ‘대신 해모로 센트럴’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했다.
지난 18일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주말 3일간 약 2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23일 진행된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일반 세대 물량 330세대 모집에 564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7.1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평형은 복층형 83㎡형으로 2세대 모집에 118명이 접수해 최고 경쟁률 59대 1을 기록했으며, 84㎡형 모집에도 2903명이 몰려 3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하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입지가 좋은 우량 아파트 단지에 대한 인기 편중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3.3㎡당 1330만원의 합리적인 분양가와 많은 특장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대신 해모로 센트럴은 총 733세대로, 일반분양 물량은 459세대다. 지하 4층 ~ 지상 29층 총 8개 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준공은 2022년 6월, 입주는 2022년 7월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이며,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당첨자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