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19.10.25 13:19:53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공공기관의 상생·협력 실천과 사회적 가치의 주도적 확대 실시를 목표로 행정안전부 및 3개 공공기관(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24일 진주요양원과 창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시범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전점검은 지난 5월 행정안전부가 기획한 ‘2019년 협업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에서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된 것을 바탕으로 실시됐다. 점검에 참여한 4개 기관은 지난 7월 기관별 전문성에 맞춰 점검 분야와 방법을 결정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주관기관인 시설안전공단은 ▲시설물 구조체 손상, 변형 및 노후화 발생 ▲지붕 및 내·외부 방수 및 마감재 탈락 ▲시설물 주변 지반 침하 ▲기타 안전관리 등 시설물 전반에 걸친 위험요소를 집중 점검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소형저장탱크, 가스계량기, 가스 밸브 및 배관 등 가스 누출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을 점검했고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안전관리자 직무수행 적정 여부 ▲법정검사 실시 유무, 특고압·저압·발전설비 등 해당 시설의 전기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환경공단에서는 대국민 생활과 밀접한 미세먼지(PM10) 및 방사선 물질(라돈) 등에 대한 측정을 통해 주거 안전성을 검토했다.
이번 점검에 나선 4개 기관 점검조원은 시설 대표자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시설물 사용 시 안전 및 유지관리 방안 등을 컨설팅하기도 했다.
합동안전점검에 참여한 시설안전공단 김종덕 생활시설본부장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지원 확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