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24일 오후 4시 고신대병원 장기려기념센터 6층 회의실에서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정신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중증정신질환자를 위한 네트워크 시스템인 ‘희망NOCH’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또 중증정신질환자와 고위험군 환자의 의뢰체계 구축과 시민대상 교육 및 홍보협조, 시민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상호협력에 협력하기로 했다.
고신대복음병원 최영식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호찬 영도구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정신건강취약계층 및 중증정신질환자와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환자연계와 의뢰가 이뤄진다면 시민들의 정신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신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퇴원 후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정신의료기관과 연계한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희망 노크(NOCH·Network of Community-Hospital)사업’과 정신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정신질환자에게 지역사회 재활서비스 등을 지원해 지역사회로의 적응을 돕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고신대복음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소속 장유정 사회복지사가 대선공익재단과 부산사회복지사협회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제14회 대선사회복지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대선사회복지사상은 대선공익재단이 부산·울산·경남 사회복지사협회와 공동으로 2007년부터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문적이고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격려하고자 수상하고 있다. 매년 후보자를 추천받고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