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이 겹경사를 맞았다.

30일 음악계에 의하면, 방탄소년단은 29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싱글차트 ‘핫100’에 ‘메이크 잇 라이트’로 76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방탄소년단의 최근 앨범인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에 수록된 곡을 재해석한 것으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인 라우브와의 콜라보레이션 곡이다.

원곡이 수록된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는 앨범차트인 ‘빌보드200’ 84위를 기록했다. 22주 연속 이 차트에 들어갔으며, 월드앨범 2위와 인디펜던트 앨범 11위 등 다른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렸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인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의 파이널 공연을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세계 23개 도시에서 62번 공연을 했으며, 이를 통해 206만명의 팬들을 만났다.

방탄소년단의 이날 공연은 그리스 신화 속 디오니소스의 모습을 형상화하며 시작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아이돌’ 등 방탄소년단의 히트곡들을 선보였다. 4만3000명에 달하는 방탄소년단 팬들은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을 들고 함께 노래하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