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태를 일으킨 최순실 씨에 대한 파기환송심이 시작됐다.
3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오석준 부장판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헌법재판소에 의한 최종 탄핵으로 이끈 최순실 씨에 대한 첫 파기환송심을 열었다.
이날 최순실 씨는 자신이 비선실세가 아니라며, JTBC에서 보도한 태블릿피씨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의 재판으로 고통을 받았으며 어떤 기업도 모른다고 호소했다는 것.
아울러 박 전 대통령과 정유라 씨, 손석희 JTBC 사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으며, 오는 12월 18일 열리는 2차 공판 전에 증인 채택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