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은 30일 ‘과학꿈나무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으로 ‘2019년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의 밤’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후원회의 밤’은 과학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준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는 자리로 올해는 고액 후원자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과 후원회 교실 제막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 국립부산과학관후원회 이채윤 후원회장(리노공업㈜ 사장), DRB(동일고무벨트) 정인상 상임고문, BNK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 부산광역시 고미자 혁신경제과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후원회원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 1부에서 고현숙 관장은 미래회원 김세연 국회의원을 대신해 DRB 정인상 상임고문과 희망회원 BNK부산은행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세연 국회의원은 부친 고(故) 김진재 의원 명의로 후원금 10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2016년부터 매년 2억 원씩 4년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 부산은행은 2016년부터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원으로 1억 5100만 원을 후원하며 동남권 지역 과학교육 및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부에서는 후원회 ‘미디어 교실 구축 지원’사업으로 만들어진 원격 화상교육, 크리에이터 양성 등이 가능한 후원회 교실을 둘러보고 후원자예우에 따라 해당 교실을 ‘BNK부산은행 미디어 교실’로 명명했다. 이후 3부는 과학관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손꼽히는 과학드라마와 함께 해산물마술쇼, 성악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이채윤 후원회장은 “미래에 노벨상의 주역이 될 미래 꿈나무들을 위해 후원회원님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고현숙 관장은 “깊어가는 가을밤, 국립부산과학관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는 후원회원님과 함께해 감사하다”며 “취약계층과 소외지역을 위한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과학기술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사회배려계층을 대상으로 과학나눔캠프, 과학나눔교육, 찾아가는 작은 과학관, 취약계층 청소년 해외과학관 탐방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