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국제교류처는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 간 친목을 쌓고 국제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2019 인터내셔널 데이(International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부민캠퍼스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엔 동아대 재학 중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 지역민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문화 축제를 즐겼다.
이날 중국과 일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등 출신 유학생들은 각 나라의 전통음식과 전통놀이 체험 부스를 설치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벼룩시장에서는 각국 기념품과 소품을 판매했다.
또 동아대 공자아카데미가 마련한 부스에선 서예와 매듭 체험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한국관에서도 전통놀이와 전통의상 체험, 사물놀이 등을 진행하며 흥미를 북돋웠다.
동아대 국제교류처는 또 유학생 통합지원 서포터즈인 ‘DAILY(Dong-A I Love You)’를 통해 각종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중국 출신 유학생인 대학원 의상섬유학과 류샹 학생은 “인터내셔널 행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 감사하다”며 “고향의 맛있는 음식을 세계 각지의 친구들에게 나눠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저녁 동아대 언어교육원은 부민캠퍼스 국제관 글로벌존에서 ‘Hogwarts Halloween Party’를 열었다. 핼러윈 데이를 맞아 마련된 이날 행사는 밴드공연과 의상 콘테스트, 영어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동아대학교에는 현재 어학연수생과 학부생, 대학원생, 교환학생 등 1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