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인재개발원은 지난 1일 오후 부산시 수영구 소재 부산배화학교(교장 정진영)를 찾아 학생, 교직원,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가을 운동회’ 지원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배화학교는 청각 및 지적장애 교육을 담당하는 특수학교로 한수원 인재개발원과 노동조합은 지난 2018년부터 ‘한수원 인재개발원-배화학교 하나 되기’ 캠페인을 기획해 장애아동들이 건강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노경 합동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운동회는 장애학생들의 기초체력을 올리고 협동심을 향상을 돕기 위해 진행됐으며 이동석 인재개발원 노조 지부위원장, 인재개발원 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필요한 물품을 후원했다.
이날 이동석 지부위원장은 “비록 조금은 불편한 몸이지만 최선을 다해 뛰는 아이들의 모습과 수화로 응원하는 아름다운 장면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형 한수원 인재개발원장은 “학생들의 사회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지원했다”며 “한수원 인재개발원은 노경이 하나가 돼 지역의 그늘진 곳을 살피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수원 인재개발원은 ‘초청 원자력 홍보관 견학’, ‘감 따기 체험 함께하기’, ‘아톰공학교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배화학교를 연중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