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서울 종로구에 짓는 ‘궁세권’ 아파트 힐스테이트 창경궁이 성황리에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현대건설은 5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해당지역) 결과 일반분양 94세대 아파트 모든 타입에 총 5698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이 60.62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63㎡의 경우 7세대 공급에 무려 672건이 접수돼 96.0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D타입도 8세대 공급에 644건이 접수되면서 80.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 접수에서는 65세대 모집에 무려 1084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16.67대 1을 기록했으며, 전용 84㎡A타입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는 7세대가 배정됐는데 299건이 접수됐다.
분양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 마지막으로 서울에서공급되는 아파트다 보니 주말 동안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다”며 “분양가가 9억이 넘지 않다 보니 중도금 대출 규제가 없는 것 등이 청약에서 중요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당첨자는 오는 13일 발표하며 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지하 5층~지상 15층 총 181세대 규모로, 일반에게는 159세대가 공급된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하며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종로구 보령약국 인근 한일빌딩 3층(종로구 종로 199)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