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19.11.08 10:28:13
부산대학교 언어교육원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경남 진주에서 열린 ‘2019 진주 국제 농식품 박람회’에 ‘부산대 ITT(Interpretation & Translation Test) 비즈니스 통번역과정’ 수료생인 A씨와 재학생 등 2명을 참가시켰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면접 때 이력서에 적혀 있는 통번역 자격증에 대해 면접관들이 항상 흥미를 갖고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다른 참가자들에게 없는 자격이어서 그런지 질문을 받고 답할 기회를 많이 가졌다”며 “장점을 더 어필할 수 있었고, 항공사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기업 연수 전에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국제박람회에도 참가했다”고 전했다.
A씨가 최근 수료한 ITT 비지니스 통번역과정은 부산대 언어교육원에서 진행하는 20주 통번역 교육과정으로 2017년 처음 개설됐다. ‘비즈니스’를 주제로 통역과 번역에 대한 기본 기술을 습득하고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전 영역을 고루 다뤄 영어 실력을 확장하는 수업이다. 기존 교육에서 배우기 힘든 다양한 기술을 습득해 여러 방면으로 적용할 수 있다.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이 이 수업을 수강한다. 통번역 대학원 준비생, 취업 준비생, 회사 업무 시 통번역 능력이 필요한 직장인, 영어를 더 잘 가르치고 싶은 현직 영어강사까지 다방면으로 수업에서 배운 것을 적용할 수 있다.
이 수업은 수료 시 ITT 비즈니스 통번역 1급 또는 2급 자격증이 주어진다. 현재 27기(2019.11.13.~2020.4.9.)와 28기(2019.11.16.~2020.4.11.) 개강을 앞두고 있다. 기수별 12명을 모집하며 등록은 개강 전날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대 통번역과정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