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19.11.08 14:02:24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술 발굴과 목표관리업체의 감축의식 고취를 위한 ‘2019년 교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온실가스 목표관리 대상은 총 86개 기업으로 공단은 지난 2010년 교통부문 온실가스 및 에너지 목표관리 제도가 도입된 이후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업체를 관리대상으로 지정해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줄이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2018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한 39개 업체 중 성과발표를 통해 선발된 우수업체를 시상하고, 관리담당자의 목표관리제도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업체 선발에는 ▲온실가스 감축 정도 및 ▲신규감축수단의 적용, ▲적용한 감축 수단의 보급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인 최우수상은 ㈜농협물류, 우수상은 여객부문 대창운수㈜, 화물부문 현대글로비스㈜, 철도부문 공항철도㈜, 장려상은 여객부문 ㈜코리아와이드경북, 화물부문 ㈜유성티엔에스, 철도부문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농협물류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도의 적극적인 이행 및 차량운송 효율성 강화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 공단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업체인 ㈜공항리무진, 현대글로비스(주)와 온실가스 감축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2030년까지 교통부문에서 감축해야 할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공단은 온실가스 감축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공단과 교통업체 간 서로 상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모델을 발굴해 교통업체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온실가스의 효율적 감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세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우리 국민이 좀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