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부산농협, 울산농협과 8일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가격 하락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감재배농가(김해시 진영읍 설창리)를 방문해 수확작업을 했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경남·부산·울산농협 임직원을 비롯해 정대인 김해시지부장, 조용효 진영농협조합장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김용기 농업인은 “올해 태풍이 많이 와 단감 작황이 좋지 않아 상품성 높은 대과 비율이 저조해 인건비조차 건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이렇게 경남농협뿐만 아니라 멀리서 타 시·도 농협 임직원들이 찾아와 내 일처럼 열심히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부터 시작한 합동 농촌일손돕기는 경남농협, 부산농협, 울산농협이 매년 정례화해 농심(農心)을 공유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