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19.11.12 11:19:18
부산대학교 도서관은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교내 중앙도서관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청춘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의 저자 박상영 작가를 초청해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주목받는 젊은 작가인 박상영 작가는 가을을 맞은 부산대 캠퍼스에서 청년 대학생들과 ‘2019년, 현재형의 청춘들이 겪는 사랑과 연애, 이별에 대한 단상’을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날 부산대 도서관은 학내 구성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강연 참여자 선착순 150명에게 박상영 작가의 도서 ‘대도시의 사랑법’을 나눠주는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상영 작가는 대구 출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프랑스어문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2016년 첫소설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8년 제9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2019년 제11회 허균문학작가상, 2019년 제10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대상 등 다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대도시의 사랑법’,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등이 있다.
한편 부산대 도서관은 2009년부터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해왔다. 이번 강연은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며 ‘책 읽는 대학’ 사업의 세부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지난 9월 열린 김진명 작가 초청 강연에는 학내 구성원과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모았다.